루비와 유미,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
(출처: 유미의 세포들 165화 중 일부분)
[한국산업경제=이서현 기자]
“언니! 안녕하세요.”
인기 포털 웹툰인 ‘유미의 세포들’ 165화(11월22일 분)에서 루비는 직장 선배 유미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루비는 유미의 적대적 인물로 독자들에게 ‘암덩어리’ 또는 ‘얄밉다’등의 질타를 받아왔었다.
루비는 큰 변화가 없다. 성격이 개조될 만한 일도 없었고, 내면의 결심을 하게 된 큰 계기 같은 것도 없었다. 그러던 중, 유미의 남자친구 웅이의 직장 동료인 서새이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매력이 발산되었다. 서새이의 얄미운 행동에 여주인공 유미가 멘탈 공격을 당할 때, 뜬금포 연발로 새이를 공격한다.
위처럼 서로 반갑게 인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제는 아군이 되어버린 둘 만의 미운정 고운정 때문이다.
165화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줄리 식당 예약하기 위해 살벌한 승부를 펼쳤다. 최종적으로 유바비(새로운 남자 캐릭터)가 행운 기회를 사용해 예약을 성공하는데,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2015년 4월 1일부터 매주 수,토 연재 중이다. 이동건 작가의 섬세함은 이 웹툰을 즐겨보는 사람에게 늘 신선함을 제공한다. 인사이드 아웃을 상회하는 특유의 심리묘사로 남녀노소에게 즐겨찾는 인기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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