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전망은?
[한국산업경제=인터넷 뉴스팀]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공인중개사가 중개업 컨설팅은 물론이며 분양, 관리신탁 등에 관해 전문적인 재산상담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형 중개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에는 ‘부동산보전’ 개념에서 ‘부동산 활용’ 개념으로 부동산 가치의 중점이 옮겨 가고 있다. 그만큼 부동산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과 행위가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영역이 넓어졌다. 앞으로 공인중개사의 업무, 활동영역도 훨씬 폭넓어지게 되었고, 고소득의 직업군에 오르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
공인ㅇㅇ사 시험하면 이름만으로도 메리트를 갖는다. 예를 들어 공인회계사의 경우 CPA라고 하여,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는다.
공인이라는 접두어가 붙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며, 마지막에 붙는 접미어 ‘-사’는 직업적 측면에서 전문가의 의미를 내포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년에 1번 있기 때문에 시험삼아 보기에는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존재한다. 1차 시험과목으로는 2과목으로 부동산학개론(부동산감정평가론 포함),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이 있으며, 2차 시험으로는 3과목으로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등이 있다. 공부해야 할 분량은 상당하며 내용 또한 방대하다. 단순 암기로는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
한편, 2005년 하반기부터 법원경매와 공매까지 대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인중개사 자격증의 활용성이 높아졌다. 기존에 변호사와 법무사만이 가능했던 위의 업무들이 더해짐에 따라 본 자격증의 위상과 업무영역이 한층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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