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공백에 따라 비상근무체제 시행
[한국산업경제=인터넷뉴스팀]
– 장관 직무대행 주재 긴급 간부회의 소집,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할 것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조윤선 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오늘 오전 9시,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1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근무체제를 시작했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은 “문체부는 지금 다방면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다.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긴급 간부회의에서 문체부는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이하 기조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 운영하여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수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말에도 실·국장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여 신속한 업무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또 최우선 과제인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유동훈 2차관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일일 상황점검 체제로 가동하는 한편,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등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체부는 수송·숙박·안전 등 대회 준비 단계별 주요과제, 최근 언론에 보도된 현안, 자체 점검사항 등에 대해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부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춘절계기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수용태세 점검과 설 연휴 및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 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관 차관 및 간부들을 중심으로 현장 소통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관련 분야·업계의 여론을 수렴하며 현장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차단하고 문화예술계의 자율성, 문화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며, 주요정책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경제 (http://www.ind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