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도봉구 창동으로 이전
[한국산업경제=이정수 기자]
2017년 6월, 창동 문화마당이 청년공간으로 변화
서울시·도봉구, 현재 대방동에 소재한 ‘무중력지대’ 창동으로 이전 결정해
청년활동 기획, 교육, 컨설팅, 공간제공 등 지원 예정
무중력지대는 젊은이들이 받는 취업난,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어깨 아픈 중력’으로부터 자유를 상징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부터 사무실이 없는 창업자, 노마드 워커 등 이들이 자유롭게 노트북이나 서적을 가지고 와서 공부나 나눔을 하고, 마련된 키친에서 요리를 하거나, 일자리 또는 고용에 대한 것, 자금 및 부채 문제에 대한 컨설턴트도 받을 수 있는 열린공간이 도봉구에 마련된다.
<대방동 무중력지대>
현재 대방동에 있는 청년공간인 ‘무중력지대’가 도봉구 창동 문화마당의 위치로 이전한다.
지상 2층, 연면적 393m2 규모로 13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를 조립해 만든 유니크한 외관의 이 공간이 2017년 6월부터 이전을 시작하여 도봉구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이 공간에서 청년들이 힘을 합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로를 모색하도록 기획, 교육, 컨설팅, 공간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은 “현재 우리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라며 “이번 청년공간 ‘무중력지대’의 이전이 ‘창동 플랫폼 61’과 더불어 도봉의 새로운 희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경제 (http://www.ind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