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6년 서울시 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 우수구’ 선정
[한국산업경제=인터넷뉴스팀]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울시에서 실시한 취약계층 결핵사업 평가인‘2016년 결핵관리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결핵관리사업에서 사업계획내용, 사업수행평가, 가점 등 3개 지표를 평가해 최우수구·우수구·장려구로 총 6곳이 선정됐다.
결핵은 첫 번째 치료과정에서 치료제를 끝까지 복용해 완치판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불규칙적으로 약복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완치율이 떨어진다. 특히 광진구의 경우 201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 결핵환자발생률이 높고 25개 자치구 중 등록 외국인 수가 5위인점 등 어르신과 외국인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구에서는 ▲결핵건강검진 문진표 3종 개발·제작 ▲문진표 비치 및 홍보 ▲결핵증상 모니터링 ▲결핵 예방교육 운영 ▲결핵 이동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취약계층 특성에 맞는 결핵건강검진 문진표 개발을 위해 지역 내 국가결핵관리 협력의료기관인 건국대학교병원과 연계해‘광진구 결핵 예방프로그램’회의를 열어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 결핵건강검진 문진표를 어르신용(한국어), 영어, 중국어 3종류로 자체 개발․제작했다.
문진표 제목은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내안의 결핵증상 찾기’로 선정했으며, 문진표를 폐모양으로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문진표 색상은 분홍색(어르신용)·노란색(영어)·보라색(중국어) 3가지로 구분했으며 어르신용 문진표는 글자 크기를 확대해 대상자별로 쉽게 문진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문진표에는 결핵의 정의, 결핵균의 전파, 결핵의 증상·진단·치료, 올바른 기침예절 등 다양한 결핵정보를 담아 결핵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병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어르신과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총 291개소에 문진표 3,415개를 배치해 홍보했으며, 방문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12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15개동 방문간호 대상 어르신과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총 780명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활용해 스스로 결핵증상을 확인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상소견이 발견된 경우 결핵검진을 독려했다.
아울러 결핵예방교육을 광진·자양종합사회복지관 2개소에서 어르신 159명에게 실시했으며, 특히 건국·세종대학교·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개소에서는 외국인 246명을 대상으로 교육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용 PPT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대상자의 이해도롤 높이고 눈높이에 맞게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 750명과 외국인 377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대한결핵협회와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흉부X-ray검사를 실시해결핵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숨어있는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취약계층 및 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결핵관리사업과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구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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