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일자리, 4차 산업혁명(AI·IoT)에 달려 있어

[한국산업경제=이준열 자유기고가]

우리가 알고 있는 산업혁명은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퍼져 나갔다. ‘혁명’이라는 것은 기존의 일자리의 개념을 바꾸는 데 그 영향력이 있다. 기존의 산업 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등장이다.

최근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전문가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집중 개발, 육성, 보육,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직업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분야별 미래 유망직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빅데이터분석가, 가상현실 전문가, 인공지능전문가, 사물인터넷전문가, 공유경제컨설턴트, 로봇윤리학자, 스마트의류개발자, 착용로봇개발자, 드론운항관리사, 개인간대출전문가, 의료정보분석사, 스마트도로설계자  등이 미래 일자리로 제안됐다.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게임 등 미 개척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창업 열기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스타트업’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재성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은 “독일의 경우 제조업 기반의 생산방식에 IT, 로봇 등을 결합해 생산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고, 고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기술, 시스템을 접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이 산업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면 이에 대한 삶의 사이클 변화는 준비된 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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