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
[한국산업경제=인터넷뉴스팀]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가 화제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포켓몬고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됐다.
포켓몬고의 사람을 모아주는 특성, 소위 모객 효과는 관광·운송업종에도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여름 속초에서 기술적 착오로 인해 국내 포켓몬고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방문객이 급증했다. 이로써 속초의 지역 경제가 일시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되었고, 속초행 버스 및 속초에 가는 기차의 예매율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나이앤틱(포켓몬고의 개발회사)은 게임 사용자들을 실제로 어떤 장소에 자연스럽게 모이게 하는 영향력을 ‘마케팅 상품’의 개념으로 대형 업체에 팔고 있다.
이미 미국 스타벅스를 비롯해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등은 나이앤틱과 계약을 맺었고, 매장에 ‘포켓스톱’과 ‘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켓스톱은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는 보급 장소에 해당한다. 체육관은 일종의 훈련소의 개념으로 자기가 수집한 포켓몬을 훈련 교육시키거나 타인의 포켓몬과 배틀할 수 있는 장소로 일종의 무술장이라고 볼 수도 있다.
향후 한국에서도 경제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 관람 시설, 박물관, 미술관 역사적인 가치를 가지는 장소 등 유적지와 같은 기존 장소에 ‘포켓스톱’과 ‘체육관’을 설치하여 이곳에 사람들이 방문한 후 몬스터볼을 관리하고, 알, 특수 아이템 수집과 훈련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배틀을 하게 되는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변의 음식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의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훈풍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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