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해킹, 그 매력

[한국산업경제=이희원 기자]

그로스해킹은 목표한 성과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제품 자체의 특징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제품과 시장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서 접점 또는 궁합으로 불리는 단어는 PMF(Product Market Fit)이다. 이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디벨롭한다.

A/B 테스트, 피벗, 이메일 도달률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핫메일의 회원가입 80%가 친구 사이의 입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투자자 티모시 드레이퍼(Timothy Draper)가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추신: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핫메일에서 무료 이메일을 사용하세요’라는 서명을 각 이메일 하단에 넣어보자는 제안이었다.

“P.S. I love you”로 시작하는 문장을 통해 1년 6개월 후 핫메일은 1,200만 사용자를 모을 수 있었다. 당시 인터넷 전체 사용자가 7,000만 명 미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마케팅의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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