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가질 수 있는 O2O 전략
[한국산업경제=이정수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융합,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마케팅, 이것이 바로 새로운 개념의 O2O 전략이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자이며, 예를 들면 앱으로 커피를 선택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되어 따로 줄을 서거나 포스 앞에서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는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등이 있다.
최근 강동구청에서는 강풀의 만화거리를 ‘공간의 가치를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을 적용했다. 이 전략은 Gamification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거리나 풍경을 그대로 꾸며 놓아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것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은 그곳에 가야 하는 강한 목적성, 동기를 부여한다. 이런 점이 O2O 마케팅의 핵심 가치인 ‘바로 지금, 이곳에서, 나한테만’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런 O2O 물결은 스마트폰의 본격적으로 보급과 함께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는 PC보다는 손 안에서 모바일로 구매를 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런 까닭에 M2O(mobile–to–Offline)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그 동안의 단순히 위치정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 정보를 파악, 이를 해당 판매자에게 제공하면, 판매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쿠폰 발송 등의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것에서 나아가, 향후 사물 인터넷과 연결되어 여러 발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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