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앞 광장 조성 및 지하보도 활용 방안」 지명초청 설계공모
– ‘서울로 7017’과 남대문시장,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보행 관광의 명소화를 위한 기본구상안 설계 공모
– 남대문시장 교통섬(약2,500㎡) 일대와 남대문 지하보도(약12,000㎡) 대상
– 공공건축가 5명 초청, 기본구상안을 3월 31일까지 제출받아 당선작 선정
– 당선자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권 부여, ‘17년 하반기 착공 예정
– 시, “많은 시민․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남대문시장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
[한국산업경제=인터넷뉴스팀]
서울시는 국보 1호인 숭례문 앞 교통섬 일대와 남대문 지하보도에 대하여 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남대문시장 교통섬(약2,500㎡) 일대는 시민․관광객이 두 번이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고, 우회차로 상 조업주차 등으로 숭례문의 조망이 어려운 환경으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다.
또한, 남대문 지하보도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어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도시구조물로 그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곳을 Seoullo 7017~남대문시장~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보행 관광의 명소로 단장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과 공간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건축가 5명을 지명 초청하여 설계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명초청 설계공모란 주최측에서 설계자를 지명하여 공모에 참여하도록 하는 설계공모방식을 말하며, 이번 설계공모에 지명된 건축가는 신호섭(건축사사무소신, SHINarchitects), 이용주(이용주 건축스튜디오), 양근보(근보양 앤 파트너스), 김윤수(바운더리스 건축사사무소), 이주영(G/O Architecture)로 서울시 신진공공건축가들이다.
교통섬 일대는 남대문시장 축제와 각종 이벤트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주는 상징마당으로 조성하고, 숭례문의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토존 등을 마련하여 Seoullo 7017~남대문시장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보행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남대문 지하보도는 미래유산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남대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과 공간구상(안)을 마련하고, 출입구도 접근과 인지가 용이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섬 일대와 지하보도의 활용을 위한 물리적인 구상에서부터 주변지역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한 장기적인 구상도 포함한다.
설계공모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그 외의 참여 공공건축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상금을 차등 배분하여 지급할 계획이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Seoullo 7017’과 남대문시장, 남산, 숭례문을 잇는 보행길이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어 남대문시장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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