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데이트 장소로 좋은 서울 단풍길
[한국산업경제=안서희 기자/문화부]
연인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이 도심 곳곳에 숨어있다. 성동교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송정제방길은 갖가지 색깔의 단풍이 한참이다. 중랑천 제방길은 제방 양방향으로 벚나무와 느티나무로 아름답게 단풍이 어우러져 있다. 플라타너스가 쭉 뻗은 아름다운 낙엽길을 걷고 싶다면 우이천변 제방길에 가보는 것도 좋다.
노란 은행나무가 줄줄이 늘어선 삼청동길, 덕수궁길, 이태원로 역시 가을의 정취를 잔뜩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다. 공원 산책을 함께 하고 싶다면 남산북측순환로, 서울 대공원, 송파나루 공원, 올림픽공원, 월드컵공원, 뚝섬 서울숲도 가볼만하다.
서울시는 182.37km 105개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울 단풍길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검색을 통해 우리동네 단풍길을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스토리서울(http://www.seoul.go.kr/storyinseoul)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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