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초보엄마 이유식 만들기 ①신선한 재료 고르기
[한국산업경제=안서희 기자]
이유식은 아기가 처음 먹는 음식이다. 어른에게는 탈이 나지 않는 음식도 소화 기관이 약간 아기에게는 탈이 날 수 있다. 아기를 위해 이왕이면 깨끗한 유기농 재료를 고른다. 신선한한 재료 선택에 대한 엄마의 안목을 키우자.
[이유식 재료 선택과 구입]
이유식의 시작은 재료 선택과 구입이다. 소중한 아기의 건강을 위해 이유식에 사용할 재료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야채 ․ 과일
야채나 과일은 표면에 흠집이 없고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른다. 흠집이 있는 것은 쉽게 물러지므로 당근이나 감자같이 무게가 있는 것은 묵직한 것으로 고른다. 껍질을 벗겨 포장되어 있는 재료보다는 흙이 묻은 재료를 구입한다.
․ 감자는 모양이 못생긴 것이 유기농 재배 감자다. 푸른색을 띠는 감자는 피하고 싹이 난 것은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 고구마는 잔뿌리가 많은 것은 질길 수 있으므로 이유식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시금치는 뿌리 쪽부터 잎이 빽빽하게 찬 것이 좋은 시금치이다. 잎사귀 색이 짙은 녹색이면서 윤기 있는 것으로 고른다.
․ 양파는 단단한 것이 신선하며, 가운데 부분을 눌렀을 때 물렁거리면 오래 되어 썩은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겉껍질이 투명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 토마토는 겉껍질이 단단하지만 잘랐을 때 단면이 성근 것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토마토이다.
․ 사과나 딸기는 색이 선명한 것일수록 좋다. 표면이 무르거나 으깨지지 않은 것으로 구입한다.
․ 귤이나 오렌지가 지나치게 윤기가 나면 표면에 왁스 처리를 한 것일 수 있으므로 사용에 유의한다.
육류
육류는 생고기가 좋다. 냉동된 것보다는 생고기가 색이 선명하고 탄력이 있다. 육즙이 많이 배어 나오는 것은 오래된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쇠고기는 선홍빛이나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살코기 사이에 지방이 고루 낀 것을 고른다.
․ 돼지고기는 표면이 끈적이거나 미끈거리면 상한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황색으로 변한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구입하지 않는다.
․ 닭고기는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절단면이 황색인 것은 오래되었다는 것이므로 사용을 피한다.
생선
생선은 살이 골고루 찐 것으로 고른다. 생선 아가미가 갈색을 띠는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구매하지 않는다. 생선의 눈동자는 검은자위와 흰자위의 구분이 명확한 것이 좋다.
․ 동태나 대구 같은 흰살 생선은 기름기가 적은 것으로 고른다. 저며서 파는 것은 살에 탄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 조개는 껍질이 닫혀있고 무거우면서 양손에 쥐고 부딛쳤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유해식품 안전 장보기 TIP]
제철 식품을 고른다
이유식에 사용할 재료는 자연 상태에서 자란 제철 식품이어야 한다. 제철에 자란 것이 가장 영양이 풍부하면서 맛이 좋고, 인위적인 가공을 하지 않아 좋다.
유기 재배 농산물을 택한다
농약, 비료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 재배 농산물은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걱정없이 먹일 수 있다.
통조림보다는 병조림을 구입한다
알루미늄 캔으로 된 통조림은 용기에 중금속이 음식이 배어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밀가루는 우리밀을 구입한다
시판되는 밀가루는 대부분 수입 밀가루이므로, 우리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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