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 평가회 개최
[한국산업경제=이서현 기자]
“청소년들과 즐겁게 대화하듯 수업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6일(금) 언더스탠드애비뉴 파워스텐드에서2016년 한 해 동안 운영한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 종결평가회를 열었다.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는 관내 중·고등학교 각 반에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교육강사 전문봉사자를 파견하여, 청소년기에 적합한 자원봉사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 성동구 교육강사 전문봉사단 79명이 392회 활동했으며, 1만3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강사 전문봉사단은 자원봉사와 관련된 학년별 주제를 선정하여 교육내용과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교육기법을 공유하는 등 정기적인 연구 및 스터디를 통해 강사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종결평가회는 올 한해 전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잘된 점과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2017년도에 더 나은 성장을 목적으로 교육강사들이 모인 것이다.
올해 17회의 자원봉사 강의를 한 이경재 교육강사는 “청소년들과 즐겁게 대화하듯 수업하려고 자원봉사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해서 동영상이나 프리젠테이션으로 만들고, 수업가기 전에는 연습도 한다. 아이들이 크게 호응해주고 변화를 보여줄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성동구는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선정되면서, 17개동 전역을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장으로 개방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 체험의 길라잡이로 청소년들의 꿈찾기에 더욱 좋은 통로가 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른으로서 교육현장에서 솔선수범하며 자원봉사하는 교육강사들을 보며 아이들은 더 많이 깨우칠 것이다. 받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이 내어놓는 기쁨을 알게 돼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다면 그야말로 희망찬 성동이 될 것이다”며 교육강의 봉사활동의 특별함을 격려했다.
향후 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2017년 1월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제11기 교육강사전문봉사단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신청 접수기간은 1월 2일부터 13일까지이다.
한편, 꿈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에 대한 추가 내용이 궁금하면 성동구자원봉사센터(02-2286-503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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