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치예보 전문가들, 한국형 독자기상예보모델의 미래를 엿보다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단장 홍성유, 이하 한수예)은 11월 12일(월)부터 11월 16일(금)까지 5일간 서울가든호텔과 한수예에서 ‘2018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국제학술토론회의 및 국제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토론회의는 ‘전 지구 수치예보 시스템 모델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미국, 영국 등 세계 5개국 30여 명의 세계적인 수치예보 전문가가 참가하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수치예보 분야의 당면 과제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 △한반도 지형에서 집중 강우 현상의 발생원인 △폭염을 비롯한 극한기상의 예측도 △전 세계 수치예보모델 개발 현황 등 최신 수치예보 기법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영국 기상청(UK Met Office) 기상과학연구단의 부단장인 데일 바커(Dale Barker) 박사가 한수예 국제자문위원회의 새 의장으로 참석하며, 기상학계의 최고 영예인 로스비 메달(Carl-Gustaf Rossby Research Medal) 수상자이자 수치예보모델링의 세계적 권위기관인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의 죠셉 클렘프(Joseph Klemp) 박사, 세계기상기구 저명 과학자상(WMO top world-wide science award) 수상자인 유지니아 칼네이(Eugenia Kalnay)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의는 2011년부터 추진된 한국형수치예보모델기술개발 종료(‘19년 12월) 1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국제학술토론회의는 세계 수준의 최신 수치모델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협력의 자리”였다며, “한수예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을 통해 대한민국이 기상예측의 세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능 향상에 인력 및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